잠시만요 커피 한잔 타 올게요 작가의 섬세한 필체는 독자의 손끝을 머뭇거리게 한다. 커피를 홀짝거리며 마시는 것이 아니라, 향을 음미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듯한 느낌을 준다. 마치 커피를 주문하는 데 걸리는 시간과 그것을 마시는 시간을 모두 아우른 듯한 여운이 글 곳곳에 배어 있다. 잠시만요, 커피 한잔 타 올게요 김경진 저 | 메이킹북스 | 2020년 06월 30일 독서일지 2025.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