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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감히 거론할 수 없는 인플루언서다. 얼마나 읽었을까, 갑자기 가슴 깊숙한 곳에서 뜨겁고 뭉클한 감정이 올라왔다. 책을 잠시 덮고, 흥분한 마음을 가라앉혔다. 미안함이 몰려왔다. 지난 시절의 불찰들이 마치 활동사진처럼 눈앞에 펼쳐지기 시작했다. 내가 아닌 나의 모습이 그림자가 되어 대지 위에 녹아 있었다.
달리는 지금도 열심히 달려가고 있다. 그의 이야기 속에서, 나는 내 지난날의 실수와 마주하게 되었다. 그 때의 나를 돌아보며, 얼마나 많은 것들을 놓쳤는지, 어떤 실수를 했는지를 되새기게 된다. 그리고 그 미안함은 마치 마음 속 깊이 묻혀 있던 감정을 다시 불러일으켰다.
나는 다시 책을 펼치며, 달리가 앞으로 나아가는 이야기에 더 깊이 빠져들었다. 그의 여정은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자기 자신과의 싸움, 그리고 자신을 넘어서려는 도전이었다. 그 과정 속에서 많은 이들이 그의 이야기에 공감하고, 함께 울고 웃었을 것이다.
달리의 이야기는 단순한 인플루언서의 성공담이 아니다. 그것은 우리 모두가 겪는 인생의 굴곡과, 그 속에서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그의 열정과 끈기는 우리에게 큰 영감을 준다. 그리고 그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우리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게 된다.
달려라 달리. 그의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그의 여정은 계속되고, 우리는 그 여정을 함께하면서 배우고 성장해나갈 것이다.
이지은 저 | 김영사 | 2018년 07월 16일
#달리 #거론 #인플루언서 #불찰 #활동사진 #그림자 #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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