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강아지의 하루'는 강아지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본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를 생생하게 그려낸다. 인간의 눈이 아닌, 강아지의 입장에서 세상을 마주치는 이야기는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이 책은 강아지의 유일한 언어인 보디랭귀지로 세상과 소통하는 모습을 곳곳에서 보여준다. 강아지의 몸짓이 그들의 언어라는 점을 다시금 상기시켜준다. 이 책은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읽을 수 있는 점이 아쉽게 느껴질 정도로 흡입력이 강하다. 각 파트별로 삽화가 들어가 있어 독자의 상상력을 더욱 자극하며, 강아지가 어떻게 세상을 바라보는지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삽화는 상상력의 부재를 말끔히 해소시켜주며, 독자들이 강아지의 시각에서 하루를 살아가는 느낌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어느 강아지의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