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면 거리를 두는 게 좋아"는 홀로 자유롭게 살아가는 고양이의 행복 수업을 담은 책입니다. 글과 그림의 절묘한 조합은 읽는 내내 신비로운 매력을 발산하며 독자를 사로잡습니다. 특히, 깔끔하게 선을 처리하지 않는 그림 스타일은 고양이의 성격과 닮아 있어 많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고양이는 까칠까칠하고 애교를 잘 부리지 않는 성격으로 묘사됩니다. 강아지와 달리 고양이는 자신만의 영역이 뚜렷하며, 그 외에는 전혀 관심을 두지 않는 모습이 때로는 인간과 비슷해 보이기도 합니다. 이런 고양이의 성격은 책 속에서 잘 드러나 있으며, 이는 독자들에게 고양이와의 교감을 더욱 깊이 있게 만들어 줍니다. 책은 반나절이면 충분히 읽을 수 있을 만큼 짧지만, 그 안에 담긴 메시지는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고양이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