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일지
사랑한다면 거리를 두는 게 좋아, 고양이의 행복 수업
노마드pro
2024. 11. 2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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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면 거리를 두는 게 좋아"는 홀로 자유롭게 살아가는 고양이의 행복 수업을 담은 책입니다. 글과 그림의 절묘한 조합은 읽는 내내 신비로운 매력을 발산하며 독자를 사로잡습니다. 특히, 깔끔하게 선을 처리하지 않는 그림 스타일은 고양이의 성격과 닮아 있어 많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고양이는 까칠까칠하고 애교를 잘 부리지 않는 성격으로 묘사됩니다. 강아지와 달리 고양이는 자신만의 영역이 뚜렷하며, 그 외에는 전혀 관심을 두지 않는 모습이 때로는 인간과 비슷해 보이기도 합니다. 이런 고양이의 성격은 책 속에서 잘 드러나 있으며, 이는 독자들에게 고양이와의 교감을 더욱 깊이 있게 만들어 줍니다.
책은 반나절이면 충분히 읽을 수 있을 만큼 짧지만, 그 안에 담긴 메시지는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고양이처럼 무심한 듯 놔뒀다가, 가끔씩 집어들어 다시 읽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는 책이 전하는 깊은 감동과 교훈을 오랫동안 간직할 수 있게 해줍니다.
고양이와 인간의 관계를 다룬 이 책은, 서로 다른 존재가 어떻게 공존하고 이해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고양이는 자신의 영역을 존중받을 때 비로소 행복을 느낍니다. 이는 인간 관계에도 적용될 수 있는 중요한 교훈입니다. 누구나 자신에게 관심을 가져주면 기뻐하듯, 고양이 역시 그럴 것입니다.
이 책은 단순히 고양이의 성격을 설명하는 것을 넘어, 우리가 어떻게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는지를 가르쳐줍니다. 고양이를 통해 우리는 관계의 본질을 깨닫고, 진정한 사랑이란 무엇인지를 다시금 생각해보게 됩니다.
제이미 셸먼 저/박진희 역 | 리드리드출판 | 2019년 01월 25일
#고양이 #사랑 #조합 #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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